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정지완, 한국 남자 첫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 입단

기사입력 : 2024년07월29일 13:13

최종수정 : 2024년07월29일 13:13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에 재학하고 있는 현대무용가 정지완이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에 정단원으로 입단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는 무용원 실기과 현대무용전공의 정지완(예술전문사 2년)이 지난해 11월 말 스웨덴에서 열린 '2024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 공개오디션'에서 전세계에서 지원한 무용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정단원으로 합격 29일부터 활동한다고 밝혔다. 한국 남자 최초 입단이며, 한국인으로는 지난해 입단한 현대무용가 김다영에 이어 두 번째다.

현대무용가 정지완 [사진=한국예술종합학교]

이번 공개오디션에는 NDT, 호페쉬쉑터, 램버튼 무용단 등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무용수들이 약 1500명 지원했으며, 그 중 정지완을 비롯 8명만 합격했다.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는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럽 최고의 현대무용단 중 하나로 스웨덴 제2의 도시 예테보리의 오페라 하우스 상주 단체다. 고전 발레를 공연하는 클래식 발레단으로 출발했으나 2010년부터 현대무용단으로 변모해 지리 킬리안, 윌리엄 포사이드, 요안 부르주아 등 세계적 명성의 안무가들의 신작을 선보이며 혁신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시디 라르비 셰르카위, 크리스탈 파이트, 호페쉬 쉑터, 샤론 에얄, 다미안 잘레 등 현대무용계의 스타 안무가들을 게스트 안무가로 초청하여 유럽을 중심으로 그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정지완은 어렸을 때부터 춤을 단순히 즐기는 것을 넘어서 예술에 대한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사랑하며 열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 없이 늘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담대함이 정지완 군을 성장시켰다.

정지완-Gravity of Utopia-2020 독일 탄츠올림프 1등 수상. [사진=한국예술종합학교]

특히 정지완은 상상력이 뛰어나 다양한 안무를 창작하는 데에도 큰 흥미를 느꼈다. 이러한 창의적인 사고는 끊임없이 자기개발을 하게 만들었고, 새로운 몸의 언어와 트렌드를 연구하고 발견하는 과정에서 다재다능한 재능을 키워갔다. 이러한 열정과 도전정신이 원동력이 되어 예술가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고의 교육을 제공해주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함께 할 수 있었다.

그는 8살 때부터 영화, 드라마, 뮤지컬, CF 촬영 등 아역배우 활동으로 시작, 만 10세에 현대무용전공으로 진로를 변경하고 무용에 대한 꿈을 품었다. 부산예술고등학교를 입학한 후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 주니어 남자 1등을 차지하며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등 이미 무용수로서의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정지완-We 're safe now-2022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그랑프리 수상.[사진=한국예술종합학교]

2019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 입학한 그는 예술사 4년 동안 쉬지 않고 안무작을 올리며 안무에 대한 사랑과 재능을 뽐내며 세계적인 예술가가 되는 꿈을 품었다. 1학년에 육완순 무용 콩쿠르 대상, 2학년에 독일 탄츠올림프 1등 및 한국현대무용콩쿠르 대상, 4학년 재학 시 서울국제무용콩쿠르 2등을 차지한데 이어 2022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에서 전체 그랑프리 및 금상을 수상하며 무용수로서의 재능 또한 국제적으로 알렸다. 예술사 졸업 후 예술전문사(대학원과정)에 진학하여 LDP무용단 입단, 그리고 김성훈댄스프로젝트, 전미숙무용단 등 다양한 무용 공연 예술에 무용수로서 다재다능한 재능을 빛냈으며, 이를 토대로 대전 젊은 춤작가전에서 안무상을 받아 안무가로서도 실력을 인정 받았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