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미국지회 순방을 위해 텍사스주 휴스턴을 방문한 신상태 재향군인회장이 제이시 제이톤 미 텍사스주 하원의원을 만나 미국에 있는 한국전 참전비 중 10곳이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4일 향군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를 우리 민족이 2000년 넘게 사용해 온 동해로 표기하거나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신상태 재향군인회장이 제이시 제이톤 미 텍사스 중 하원의원을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재향군인회] 2024.07.24 parksj@newspim.com |
제이톤 의원은 신 회장의 제안에 공감하며 다른 주 의원들과 함께 미국 내 참전비 오류를 수정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답했다.
제이톤 의원은 특히 텍사스주와 인접한 루이지애나주 파인빌 한국전 참전비의 일본해 표기를 수정하기 위해 루이지애나주 의원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 회장은 조지아주 잔스크릭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참배하는 자리에서도 일본해 표기는 식민지 시절 강요된 잘못된 표기라고 말하고, 동해 또는 동해와 일본해가 병기돼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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