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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호주 멜버른 'NEL 도로공사' 본궤도 올라

기사입력 : 2024년07월24일 14:29

최종수정 : 2024년07월24일 14:29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GS건설은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NEL (North East Link) 도로공사 현장에서 안전을 기원하기 위한 Smoking ceremony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Smoking ceremony는 해당 지역을 정화하고 나쁜 기운을 몰아낸다는 의미의 호주 전통 의식이다. 이 행사에는 GS건설 허윤홍 대표와 발주처, 파트너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호주 NEL(North East Link) 도로공사 위치. [자료=GS건설]

GS건설은 이곳에서 대구경 터널 굴착 장비인 TBM(Tunnel Boring Machine)의 착공을 앞두고 있다. TBM은 대형 기계를 이용해 원형의 터널을 자동으로 굴착하는 공법으로 터널건설공사에서 TBM 착수는 본격적인 공사의 진행을 의미한다. TBM 공법은 진동, 소음이 적고 터널 굴착 작업을 기계를 통해 진행함으로써 안전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NEL 도로공사 사업은 GS건설이 호주 인프라 시장에 처음 진출한 사업이자, 최근 민간과 정부의 상생 협력 모델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PPP 사업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NEL 도로공사는 멜버른 북동부 외곽순환도로와 동부도로를 연결하는 약 6.5km 터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총 10조1000억원이다. 2028년 12월 말 준공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다년간 쌓은 건설 기술력과 PPP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호주 첫 인프라 프로젝트인 NEL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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