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 계획,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 도모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이 23일 2030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 농어업 수도'로서의 비전을 제시했다.
기후변화 대응 농업단지와 수산기자재 클러스터 조성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해 과수전문기업 H&B팜을 유치, 화산면 폐교 부지에 기후변화 대응 과수 실증단지를 조성 중이다.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감도. [사진=조감도] 2024.07.23 ej7648@newspim.com |
이 단지는 블루베리 등 아열대 과수 품종 시험 재배를 통해 해남을 과수 품종 보급 중심지로 육성할 예정이다.
단지는 일자리 창출과 귀농·취창업 프로그램 운영 등 부가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2027년까지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가 해남에 건립될 예정이다.
전남도 과수연구소도 통합 이전해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개발 연구를 선도할 계획이다. 전국 최대 규모의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도 조성되어, 고구마 연구센터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업 기술 보급을 통해 우리나라 농업의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농어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장기 성장동력을 육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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