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반려문화 조성 힘쓸 것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한국동물장례문화 사회적협동조합(Kacoop)이 지난 22일 행복하고 건강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국립양평치유의숲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2일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에 위치한 국립양평치유의숲 건강 증진센터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국립양평치유의숲 한상미 센터장, 조형돈 대리, 한국동물장례문화 사회적협동조합 이희옥 이사장(씨엘로펫), 박영옥 대표(페트나라), 이상흥 대표(펫포레스트)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반려인과 반려동물 관련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홍보하며 건강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한 산림복지서비스를 개발하여 지역주민과 반려인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올바른 반려문화 인식 확산을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고 양 기관의 전시 행사 및 교육 연수 등 시설을 이용할 시 편의를 제공한다.
한국동물장례문화 사회적협동조합은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았으며 전국 반려동물 장례식장 11개 업체가 함께하는 비영리 단체다. 반려동물 문화 발전과 인식 개선을 위해 유기동물 방지 및 입양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상미 양평치유의숲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을 잃은 반려인의 상실과 애도의 감정을 이해하고, 자연과 산림을 통해 회복을 지원하는 산림복지서비스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펫로스, 반려동물 동행 치유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모두 함께 행복한 반려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동물장례문화 사회적협동조합 이희옥 이사장은 "과거에는 반려동물 장례 문화가 자리 잡지 않았지만 반려인구가 많아지며 반려동물 장례 인식도 변화하고 있는 만큼 양 기관의 협력이 반려동물 장례 문화 성숙 및 건강한 반려동물 조성을 위해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