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하나증권은 23일 "이번 이앤씨 지분 인수를 바탕으로 브이티는 화장품 중심 수직계열화 방향을 공고히 했으며, 실질적으로 리들샷 관련 제품 생산 수직계열화를 통해 안정적 생산라인 구축 및 보안 강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브이티는 전날 강승곤 대표이사 총괄회장으로부터 이앤씨 지분 50.27%를 603억원에 인수, 이앤씨를 연결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앤씨는 브이티의 대표 제품군인 리들샷과 수딩마스크팩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564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했고, 올 상반기 매출 490억원에 6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브이티의 호조 및 기타 고객사의 수출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하나증권은 PER 12배 수준에서 12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추산했다.
하나증권은 "브이티는 하반기 국내 채널 확대와 미국을 중심으로한 글로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한다"며 "미국 온/오프라인 소비자 노출도 확대, 중국 위생허가 획득 등 주요 해외 시장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관측했다.
브이티 로고. [사진=브이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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