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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원에 머리 맞고 뇌진탕"…크래비티, 과잉경호 논란 사과

기사입력 : 2024년07월23일 08:53

최종수정 : 2024년07월23일 08:53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크래비티 측이 경호업체의 과잉경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2일 크래비티 공식 팬카페를 통해 "크래비티의 일본 공연 및 프로모션을 마치고 돌아오는 공항에서 아티스트 경호 업무를 수행 중이던 경호원의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크래비티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2023.09.14 alice09@newspim.com

이어 "당사는 당시 사안을 인지한 즉시 해당 경호업체와의 크래비티 현장 경호 관련 협력 관계를 종료했다"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경호 프로토콜과 교육 절차를 마련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자신을 10대 미성년자라고 소개한 A씨는 엑스(구 트위터)에 크래비티의 경호업체로부터 과잉 경호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A씨는 "6월 23일 크래비티 김포공항 입국 당시 경호원에게 머리를 구타당했다"며 "이후에도 경호원이 수차례 폭력을 가해 자리를 피햇으나 경호원은 저를 쫓아오며 '더 해봐'란 식으로 조롱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A씨는 관련해 당시 촬영한 영상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경호원이 '나오라고', '뭐 하는 거야'라고 말하며 카메라를 든 팬을 강하게 밀치는 장면이 촬영돼 논란이 일고 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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