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간절한 요청 반영, 기후위기 극복 노력
[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광주시 서구는 화운유치원 아이들의 간절한 요청에 따라 유치원 내에 빗물저금통을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유치원생들은 작물 재배와 물절약을 위해 빗물저금통이 필요하다는 편지를 보냈다.
김이강 서구청장 화운유치원 빗물저금통 설치 현장방문. [사진=광주 서구청] 2024.07.22 saasaa79@newspim.com |
화운유치원은 그동안 페트병을 이용해 빗물저금통을 만들어 사용했으나, 크기와 내구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서구는 지난 2017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빗물저금통 41개를 설치해왔다.
화운유치원은 자원재활용 교육과 텃밭 가꾸기 등 환경보전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아이들의 착한 마음이 행정을 움직였다"며 "빗물저금통은 물 절약과 환경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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