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은 17~18일에 걸쳐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에 위치한 백령초등학교 전교생 37명, 18일 경기도 최북단 접경 지역에 위치한 연천군 백학중학교 전교생 48명을 대상으로 태권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청소년들에게 태권도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태권도 관련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며 청소년들의 미래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었다.
[백령초등학교 학생들이 미트를 활용해 발차기를 하고 있다. [사진 = 태권도진흥재단] |
백령초등학교 류해수 교사는 "태권도 관련 직업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이론 강의와 함께 태권도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다"라고 반겼다. 최수현 학생은 "사범님들이 전북 무주군에서 오신다고 했을 때 너무 멀어서 설마했어요. 그런데 직접 오셔서 태권도 체험도 해주고 정말 반가웠어요"라고 즐거워 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올해 전국 20개 학교 및 기관을 선정해 지도 사범을 보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 전국 10개 학교·기관을 찾아 1000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후반기엔 도서 벽지, 접경지 등에 위치한 초·중·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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