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체육회는 제16회 박세리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가 15일부터 16일까지 유성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됐다고 17일 밝혔다.
대전 출신 세계적인 스타 박세리 선수의 이름을 딴 대회로, 대전시체육회와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이 공동 주최,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 대전시골프협회가 주관했다.
제16회 박세리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에 참여한 학생들과 박세리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체육회] 2024.07.17 gyun507@newspim.com |
이 대회에는 총 156명이 참가, 5-6학년 초등학교 고학년들이 겨루는 남학생 항룡부 60명, 여학생 불새부(56명)과 1-4학년 초등학교 저학년 기린부(남) 청학부(여) 각 20명의 4개부로 진행되었으며 이틀간 36홀 성적을 합산해 스트로크 방식으로 순위를 가렸다.
각부별 1~3위는 각각 우승, 준우승, 3위컵을 수상했다. 황룡부와 불새부 우수선수에게는 대한골프협회의 주니어 상비군 점수가 부여됐으며 각 부 우수선수에게는 박세리 희망재단에서 제공하는 장학금도 지급된다.
이 대회에 남초 5-6학년 항룡부에는 김시온(139타, 영화초 6 ) 선수가, 여초 5-6학년 불새부에는 김서아(141타, 송포초 6) 선수가, 1-4학년 저학년이 겨룬 기린부(남)에는 김진호(142타, 하귀일초 4)선수와 청학부(여)에는 김지아(152타, 나원초 4)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박세리 희망재단 이사장은 16일 경기를 관전하고 펜사인회와 기념사진 촬영, 시상식에도 직접 참여하며 선수들을 격려하고 희망을 안겨주었다.
대전광역시체육회 이승찬 회장은 "어린 꿈나무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대회의 성공 개최를 축하한다"며 "박세리 선수와 같은 세계 골프계를 이끌어갈 많은 선수들이 배출되길 바란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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