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4 묵호 도째비 페스타가 오는 19일 강원 동해시 묵호항 여객터미널 광장에서 개막한다.
묵호여객터미널 인근 특설무대에서 열린 밤도째비 공연 현장.[사진=동해시청] 2023.07.23 onemoregive@newspim.com |
19~21일 묵호항 여객터미널 광장과 해랑전망대 일원에서 열리는 묵호 도째비 페스타는 도째비(도깨비)를 고유 테마로 삼아 먹거리와 체험형 이벤트로 구성돼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축제는 먹거리, 도깨비 관련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비롯해 마술, 타투 등 체험형 부스를 대폭 늘리고 불꽃놀이, 물도째비 난장, 도째비를 찾아라 등 다양한 이벤트를 보강했다.
도째비 페스타는 도째비 타투 체험, 도째비 의상 및 분장 체험, 도째비 난장(플리마켓), 중앙시장 상인과 함께하는 음악회, 다양한 체험 부스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지역 대표 특산물을 활용한 막걸리·맥주와 먹태를 테마로 한 '막먹어보자'가 진행된다.
개막식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부터 심규언 동해시장, 이동호 동해시의회의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축제 서막을 알리고 인기가수 박서진, 설하윤, DK(디셈버) 등이 출연하는 밤도째비 1일차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불태운다. 불꽃놀이는 오후 10시부터 묵호항방파제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 둘째 날에는 시민과 관광객 등이 참여하는 묵호태 두들기기 퍼포먼스인 '맛있어져라 묵호태', 도깨비 분장 콘테스트 '오늘은 내가 도째비', 막걸리 또는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도째비 먹방' 등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오후 8시부터는 다이나믹듀오, 스트레이, 김나영이 출연하는 밤도째비 2일차 공연이 전날에 이어 진행된다.
묵호 해랑전망대 길 도째비 야시장.[사진=동해시청] 2024.07.17 onemoregive@newspim.com |
부대행사로 도째비 캐릭터 공모전, 도째비를 찾아라(보물찾기), 푸드트럭, 물도째비 난장, 움직이는 도째비랑 찰칵, 지역사랑 영수증 투어 등이 있다. 또 핑크·블루·화이트 드레스코드 착용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전춘미 문화예술과장은 "묵호 도째비 페스타가 묵호권역의 관광·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아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묵호권역 관광지, 도째비 야시장과 연계해 동해 묵호의 매력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