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만화·웹툰 인지도 제고 위한 글로벌 행사
만화·웹툰 위상 반영해 올해 B2C까지 최초 확대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K스토리 앤 코믹스 인 아메리카(K-story&comics in America)'를 개최한다.
최근 만화·웹툰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K콘텐츠의 원천 IP로 급부상하는 만큼, 올해 'K스토리 앤 코믹스 인 아메리카'는 기존 B2B 중심의 행사에서 B2B와 B2C를 처음으로 결합한 종합적인 만화·웹툰 글로벌 행사로 거듭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K스토리 앤 코믹스 인 아메리카' 키비주얼 [사진=콘진원] 2024.07.16 alice09@newspim.com |
이는 지난 1월 문체부에서 발표한 '만화·웹툰 산업 발전방향'의 일환으로, 현지 참관객들이 K만화·웹툰을 직접 경험하며 인지도 제고 및 독자층 확보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B2B 행사는 24일부터 26일까지 LA 다운타운 내 AC호텔에서 개최되며, B2C 행사는 26일부터 28일까지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K팝 페스티벌 'KCON LA 2024'와 연계하여 부스 참가를 통해 진행된다.
우선 B2B 행사에서는 14개 만화·웹툰·스토리 기업이 참가해 50여 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만화·웹툰 기업은 ▲디씨씨이엔티 ▲락킨코리아 ▲스토리위즈 ▲씨엔씨레볼루션 ▲웅진씽크빅 ▲테이크원스튜디오 ▲토리컴즈 ▲투유드림 등 8개사, 스토리 기업은 ▲스마트빅 ▲알에스미디어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은후홀딩스 ▲이오콘텐츠그룹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6개사다.
참가기업은 바이어와의 비즈매칭을 위한 사전 컨설팅을 비롯해 비즈니스 미팅에 필요한 상담 공간, 샘플북,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받는다.
현지 바이어 및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 피칭도 진행된다. ▲디씨씨이엔티 ▲락킨코리아 ▲스마트빅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은후홀딩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토리컴즈 ▲투유드림 등 8개사가 대표 작품을 피칭할 계획이다.
현장에는 출판, 방송, 애니메이션, 라이선싱, 게임 등 IP 확장 비즈니스를 위한 바이어 및 업계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케이콘과 연계한 'K스토리 앤 코믹스 인 아메리카' 전시관에서 개최되는 B2C 행사는 현지 대중들이 한국의 우수한 K-만화·웹툰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시관은 한국공동관을 중심으로 3개의 독립 IP 공간 등 총 4개의 존으로 구성된다. 공동관에는 40여 개의 K만화·웹툰을 구독해 볼 수 있는 디지털 라이브러리 존과 함께, 움직이는 AR 포토카드를 만들 수 있는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독립 IP 공간에서는 ▲현지 인기 IP '재혼황후' ▲넷마블의 게임으로 출시된 '나 혼자만 레벨업'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외모지상주의' 등 IP 확장 콘텐츠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참관객들은 작품 속 캐릭터와의 사진 촬영, 명대사 완성하기, 게임 체험, 애니메이션 감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K-만화·웹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케이콘 아티스트가 부스를 방문해 직접 K만화·웹툰을 체험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콘진원은 올해 K만화·웹툰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미국을 시작으로 주력국가인 일본과 유망국가인 동남아에서 'K스토리 앤 코믹스'를 B2C까지 확대 개최하며, 잠재국가인 유럽에서는 주요 마켓 참가를 통해 K만화·웹툰의 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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