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10월 31일까지...벌레잡이제비꽃 등 6속 118개체 직접 정원으로 만들어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시 일월수목원이 오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식충식물 특별전인 '식충식물의 유혹'을 개최한다.
'식충식물의 유혹'전 홍보 포스터. [사진=수원시] |
일월수목원 전시온실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어린이들이 파리지옥, 네펜데스, 사라세니아, 끈끈이주걱, 끈끈이귀개, 벌레잡이제비꽃 등 6속 118개체를 직접 정원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수목원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생 20명이 식충식물을 직접 식재·조성했다.
식충식물은 트랩형, 끈끈이형, 함정형 등 다양한 형태로 구분되는데, 전시 온실에 비치된 안내판을 통해 각각의 식충식물에 대한 형태와 특성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식충식물 정원 만들기에 참가한 한 아동은 "책에서만 보던 식충식물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아이들이 식충식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목원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