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전칠기로 재탄생한 '다크카카오 쿠키'
DDP서 오는 10일부터 전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스튜디오인 스튜디오킹덤은 8일, 자사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이 대한민국 나전칠기 명장 제1호인 손대현 장인과 특별한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지난 28일 쿠키런: 킹덤에 처음 등장한 각성 다크카카오 쿠키를 기념해 진행된 콜라보는 60년간 나전칠기에 매진해온 손대현 장인의 올곧은 마음과 다크카카오 쿠키가 상징하는 결의를 연결한다"며, "오랜 기간 수십 번의 공정을 거쳐야 비로소 완성되는 장인의 나전칠기 작품에 쿠키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담아내고, 쿠키런: 킹덤의 글로벌 유저들에게 한국의 전통 무형문화를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작품은 가로 86.7cm, 세로 51.2cm 크기의 흑빛 바탕에 나전을 박아 제작됐다. 나전의 백색과 바탕의 흑칠을 통해 백룡과 흑룡의 결합으로 강화된 다크카카오 쿠키의 특징을 표현했다. 빛의 방향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나전의 특성을 활용해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캐릭터의 결의를 형상화했다.
[사진=데브시스터즈] |
한편, 이번 콜라보 작품은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쇼룸에서 '다크카카오 쿠키, 나전칠기로 깨어나다'라는 제목으로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작품 감상과 함께 콜라보 기념 굿즈도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게임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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