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옹진군 섬의 해수욕장과 해변 22곳이 6일부터 개장한다.
인천시 옹진군은 영흥도와 백령도를 비롯, 각 섬의 해수욕장과 해변 22곳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고 여름 관광객들을 맞는다고 6일 밝혔다.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십리포해수욕장 [사진=인천시 옹진군] |
각 면별 해수욕장과 해변 개장 기간은 영흥면이 가장 빠른 이날 개장해 다음달 25일 문을 닫으며 앞바다 섬인 북도면 15일∼8월 18일, 자월면 20일∼8월 15일, 덕적면 22일∼8월 18일까지 운영한다.
서해 5도서인 백령도와 대청도는 오는 15일 개장했다가 각각 다음달 14일과 15일 문을 닫으며 연평도는 19일∼8월 18일까지 운영한다.
군은 섬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영흥면 십리포해수욕장에서 '십리 for you 칠링의 밤 마을축제'를, 덕적면 서포리 해수욕장에서 '주섬주섬 음악회'를 여는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준비해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섬을 찾는 피서객 등 여름철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해수욕장 및 해변에 수상안전요원 74명을 배치하는 등 경찰 및 소방당국과 함께 비상안전체계를 구축하고 이 기간동안 관광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옹진군 관계자는 "섬에서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