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생애복지플랫폼을 통해 영유아 양육비 부담 완화와 빈틈없는 보육체계 구축에 나선다.
5일 광양시에 따르면 올해 보육분야 예산 799억원을 확보해 보육 감동도시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부모급여 확대, 시간제보육시설 10개 운영, 반정원 조정 담임교사 인건비 지원 등이 포함된다.
안데르센어린이집 아이들 [사진=광양시] 2024.07.05 ojg2340@newspim.com |
광양시는 부모급여를 0세 월 100만원, 1세 50만원으로 확대했다. 가정에서 양육 중인 6개월~36개월 영아를 위한 시간제보육시설 10개소를 운영 중이다. 또한, 아이돌보미 78명이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0년부터 0~1세반 영아의 교사 대 아동 비율을 1명씩 축소하는 '반정원 조정 담임교사 인건비 지원사업'을 통해 저출산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올해는 3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 중이다.
광양시는 국공립어린이집을 2018년 19개소에서 2024년까지 36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다. 저소득 및 셋째 자녀 유아에게는 매월 8~9만원의 누리과정 필요경비를 전액 지원한다.
또한 노후화된 어린이집에는 소규모 환경개선 사업비를 지급해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광양시는 24시간 돌봄어린이집을 두 개소 운영하며, 긴급 돌봄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부모가 안심하고 출산과 양육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보육사업을 통해 사회적 부담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