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도심 유휴부지를 첨단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 공간혁신구역 후보지 현장을 방문한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부지현환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 공간혁신구역 후보지 현장을 방문한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도심 내에 위치한 군부대가 주변과 조화를 이루고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차관은 이날 금천구청·국방부·군부대 등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사업 추진계획과 함께 철도건설사업, 도시재생사업 등 주변 인프라 정비사업을 보고받고 부지현황을 점검했다.
공간혁신구역은 건축물 용도와 건폐율·용적률 등 토지이용규제를 완화해 도심 성장거점으로 조성할 수 있는 도시계획 특례지역으로 국토부는 지난 7월 1일 선도사업 후보지로 16곳을 선정했다.
이 중 독산동 공군부대 공간혁신구역 후보지는 유휴 군부지를 활용해 인근 G밸리와 연계한 직주근접형 첨단산업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진 차관은 "이번 선도사업이 기존의 군부대를 도심형 부대로 압축개발해 기능을 유지하되 나머지 부지를 복합개발하는 방식의 민·관·군 협력 사업의 모범사례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간혁신구역의 효과가 지역 생활권 전체에까지 파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프라 정비와도 긴밀하게 연계된 개발계획 수립이 중요하다"며 "선도 사업뿐 아니라 다른 연계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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