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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AD, 개발 자회사 흡수합병...차세대 광고 솔루션 개발 가속

기사입력 : 2024년07월04일 09:09

최종수정 : 2024년07월04일 09:09

I 기반 디지털 광고·마케팅 솔루션 경쟁력 강화 목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NHN AD가 개발 자회사 '11시11분'을 지난 1일부로 흡수합병했다고 4일 밝혔다.

11시11분은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통합 광고 플랫폼과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마케팅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주요 기술로는 ▲실시간 입찰(RTB) 기반 광고 운영 플랫폼 ▲광고 키워드·영역 자동 매칭 AI ▲비정형 이용자 행동 분석 기술 등이 있다. NHN AD는 지난 2021년 11시11분의 지분 100%를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NHN AD는 이번 합병을 통해 흩어져 있던 기술과 솔루션을 통합 재편하고, AI 기술 기반의 차세대 광고 운영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한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11시11분의 기술력을 NHN AD 사업 전반에 접목해 애드테크 영역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NHN AD 로고. [사진=NHN AD]

심도섭 NHN AD 대표는 "합병을 통해 11시11분의 우수한 개발 역량과 NHN AD의 풍부한 마케팅 노하우를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비즈니스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향상할 계획"이라며, "광고 효율을 극대화하고, 광고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정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NHN AD는 ▲컨설팅(광고·UI·UX) ▲솔루션(광고·마케팅) ▲미디어 커머스 등 온라인 광고 분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마케팅 정보 큐레이션 서비스 '오픈애즈'와 디지털 광고 데이터 분석 솔루션 '애드트리거'를 운영 중이다.

한편, 모기업인 NHN은 최근 종속회사 감소를 통한 그룹사 구조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며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경영 효율화 성과와 핵심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NHN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8% 증가했다. NHN은 올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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