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통근용 전세버스 2대 투입···출·퇴근 운행횟수 늘려 수송율 제고
[남양주=뉴스핌] 한종화 기자 =남양주시가 운수업체의 적자 누적과 운수종사자 부족 등으로 비정상적인 운행을 거듭해 온 남양주시 사능과 서울시 석계 구간의 시내버스이용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된다.
남양주시 청사 전경. [사진=남양주시] 2024.07.04 hanjh6026@newspim.com |
시는 오는 8일부터 남양주시 퇴계원을 경유해 사능과 서울시 석계 구간을 연결하는 115번 시내버스 노선을 따라 통근용 전세버스 2대를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6월 서울버스 측이 폐선한 남양주시 사능과 서울시 석계 구간 1156번 시내버스 노선을 따라 투입된 115번 8대 가운데 4대가 운수업체의 적자 누적과 운수종사자 부족 등으로 감차 됐고 배차간격이 길어져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됐다.
시는 퇴계원 지역이 주변 지역과 비교해 시내버스 노선이 적은 점 등을 감암해 퇴계원 쌍용예가 아파트에서 석계역 구간을 따라 즉각적으로 운행 가능한 통근용 전세버스 2대를 투입해 출·퇴근 시간 동안 운행 횟수를 각각 4회로 늘여 수송율을 높이는 등 운수업체와 협의할 방침이다.
시는 일단 남양주시 사능과 서울시 석계 구간의 시내버스를 5대로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로 전환해 안정적인 배차간격을 유지해 퇴계원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예산 부담에도 불구하고 전세 차량 투입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출퇴근길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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