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28일 ㈜리앙에이지가 창작웹툰 '향단뎐'의 수익금 500만원을 춘향장학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리앙에이지는 남원시와 공동으로 지역의 대표 문화자산인 춘향전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로맨스 웹툰 '향단뎐'을 지난 4월 국내 최대 웹툰 플랫폼 중 하나인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 연재를 시작했다.
리앙에이지 장희국 대표(좌)가 최경식 남원시장에게 장학금을 기탁한 뒤 기념촬영했다.[사진=남원시]2024.06.28 gojongwin@newspim.com |
웹툰 '향단뎐'은 남원시의 대표적인 문화자산인 '춘향전'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로맨스코디미 장르물로 현대의 여주인공이 우연한 사고로 춘향전 속의 '향단'에 빙의하여 사또 변학도로부터 춘향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전개되는 이야기를 다루며, 매주 수요일에 1화씩 무료 공개하고 있다.
현재 평점 10점 만점에 9.9점과 누적 조회수 90만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향단뎐'은 총 54회 분량으로 1년간 웹툰 연재를 통해 발생한 수익은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최경식 이사장은 "지자체에서 웹툰을 온라인 플랫폼에 정식 연재하여 수익금을 장학사업에 기탁 한 성공적인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며, 격려와 함께 "기탁금은 우리지역 우수 학생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하였다.
리앙에이지 장희국 대표는 "이번 웹툰 사업를 통해 지자체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지역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이바지할 수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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