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 지원 강화 위한 소통·협력기구 발족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24일 서울 엘타워에서 '산업기술 그랜드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랜드포럼은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폭넓게 수렴해 파급력 있는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지원 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실효적인 R&D 프로세스 혁신 방안과 주요 산업별 경쟁력 제고방안 등을 도출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실장과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이충용 대한전자공학회 회장 등을 비롯해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는 첫 번째로 '21세기 도전과 대한민국의 전략'을 주제로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의 기조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임우형 LG 인공지능(AI) 연구원 상무가 'AI 주도 혁신: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다'를 주제로, 안현실 서울대학교 객원교수가 '미래를 준비하는 선도·도전형 R&D 전략을 위해'를 주제로 각각 발표를 이어갔다.
아울러 ▲전략기획·기업성장 ▲자율제조 ▲모빌리티 ▲방위산업 ▲반도체 ▲배터리 ▲공급망 산업 ▲바이오 ▲표준 등 10개 분과별 라운드테이블을 마련해 산학연 전문가와 KEIT 관계자 등이 향후 분과 활동 계획과 결과물 도출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KEIT는 출범식에 참석한 최고 전문가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자들과 함께 각 분과별 산업기술 R&D 현안에 대한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전윤종 KEIT 원장은 "그간 분절적인 소통 체계에서 벗어나 연구 현장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연구자 지원을 강화하는 데에 그랜드포럼이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민간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R&D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해 국민이 기대하는 파급력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로고 [사진=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2024.03.18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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