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관광재단은 경남만의 고유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경남 이색회의 명소(유니크베뉴)'로 통영국제음악당, 거창 해플스팜사이더리 두 곳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경남 이색회의 명소는 총 30곳으로 늘었다.
유니크베뉴는 '독특한' 의미인 유니크(Unique)와 장소를 뜻하는 베뉴(Venue)의 합성어로 컨벤션센터, 호텔 등 전시복합(마이스) 전문 회의시설이 아닌 지역 고유의 특색과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뜻한다.
통영국제음악당(왼쪽), 거창 해플스팜사이더리 [사진=경남관광재단] 2024.06.21 |
경남관광재단은 중·소규모 회의시설 기반을 확충해 도내 마이스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올해 4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고, 총 5곳이 응모해 서류․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2곳을 새롭게 지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통영국제음악당은 통영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곳으로, 시설의 본래 목적인 공연 외에도 소규모 포럼, 회의, 야외 리셉션 등 다양한 행사로 활용 가능성이 높은 부분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
거창 해플스팜사이더리는 거창의 특산품인 사과를 키우는 농장으로 회의공간, 판매공간, 사과 관련 체험 콘텐츠가 어우러져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관광재단은 선정된 이색회의 명소를 대상으로 경남 유니크베뉴 인증패와 함께 마케팅 전문 교육, 시설 홍보 콘텐츠 제작, 경남 마이스 홍보설명회 등 재단 주최 행사 참가와 시설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경남 마이스 행사유치 및 개최지원 사업'을 활용해 이색회의 명소를 연계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 이색회의 명소는 추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코리아 유니크베뉴' 선정 공모에 참가할 후보군이 되며, 현재 경남 이색회의 명소 중 한 곳인 '통영RCE세자트라숲'이 2023 코리아 유니크베뉴로 선정되어 국내외 소규모 행사를 활발히 유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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