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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송소희, 첫 미니앨범 '공중무용'...대중음악계서 통할까

기사입력 : 2024년06월18일 14:17

최종수정 : 2024년06월18일 14:37

송소희, 17일 첫 미니앨범 '공중무용' 발매
경기민요 아티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로 대중음악에 도전
자유로운 음악으로 자신 만의 길을 가겠다는 포부 담아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경기민요를 부르는 국악인 송소희가 싱어송라이터로 변신, 첫 미니앨범 '공중무용'을 내놨다. 17일 오후 발표된 송소희의 첫 미니앨범 '공중무용'은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주야곡(晝野曲)', '진한 바다를 거슬러', '사슴신'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송소희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경기민요 아티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로 대중음악에 도전하며 창작곡으로 처음 선보인 앨범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하여 대중음악계에 도전장을 던진 국악인 송소희. [사진 =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제공] 2024.06.18 oks34@newspim.com

전체적으로 앨범을 관통하는 주제는 사랑이다. 송소희의 변화와 성장, 자유로움이 담긴 새로운 길을 표현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정체성과 방향성 그리고 독보적인 음악적 색깔을 구현했다. 나비 사진을 담은 앨범의 커버 역시 기존의 익숙했던 이미지에서 탈피하며, 장르에 한계를 두지 않는 음악으로 본인 만의 길을 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이번에 발매되는 음반은 CD를 포함하여 앨범의 콘셉트에 맞춘 리릭북, 스티커 등의 구성품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송소희는 앨범 발매에 이어 '2024 여우락(樂)페스티벌'에 출연, 오는 7월 13일과 14일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진행되는 '공중무용:화간접무(花間蝶舞)'로 축제에 참여한다. 미니 앨범 '공중무용'의 수록곡을 비롯해 다양한 사랑의 빛깔을 노래하는 것은 물론 무대 연출·조명·사운드 디자인이 결합한 입체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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