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결혼이민자의 직업 역량을 키워 취·창업을 통한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결혼이민자 피부미용사 자격취득반 강의 모습 [사진=김해시] 2024.06.18 |
시는 결혼이민자 직업훈련프로그램 '피부미용사 자격취득반'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에 시작한 한국어, 직장문화 이해 교육 등 직업훈련 사전교육을 이수한 결혼이민자 14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10월 7일까지 총 240시간 피부미용사 자격취득을 위한 이론과 실기교육을 진행한다.
시 가족센터는 지난 3월 결혼이민자 대상으로 직업훈련 요구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피부미용 분야에 관심이 많은 것을 확인했고, 공개모집을 통해 직업전문훈련기관으로 자아연피부미용학원을 선정했다.
자아연피부미용학원은 전문강사를 활용해 피부미용사 자격취득반을 운영하며 시 가족센터와 함께 취업 상담, 정보 제공으로 결혼이민자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시 관계자는 "직업훈련프로그램에 참여한 결혼이민자들이 취업에 성공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 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정착단계별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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