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육군 제23경비여단 직할대 및 1~4대대의 또래상담병을 대상으로 군솔리언 또래상담자 양성교육을 가졌다.
군솔리언 또래상담자 업무협약.[사진=삼척시청] 2024.06.13 onemoregive@newspim.com |
또래상담자를 지칭하는 '솔리언(solian)'이란 '솔브(solve·해결하다)'와 '이언(ian·사람을 뜻하는 접미어)'의 합성어로, 군솔리언은 '군 내에서 병사들의 고민을 듣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돕는 친구'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또래 상담병으로 선발된 상담병사들은 비밀보장 등 윤리규정과 대화하는 방법, 문제 해결방법 등 효과적인 상담기법에 대한 교육을 받아 상담병사로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 또래 상담자양성교육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용사 중 한 명은 "또래상담병으로 임명되어 상담을 해주고 있지만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것이 아니라 부족함이 많다고 느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상담하면서 나아가야 할 기본적인 방향성을 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교육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삼척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달 2일 삼척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제23경비여단 업무협약을 갖고 군대 내 상담 및 교육의 필요성을 빠르게 파악해 이번 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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