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탑비, 국가유산 수리 현장 공개 대상 선정

기사입력 : 2024년06월10일 09:52

최종수정 : 2024년06월10일 09:52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국가유산청이 올해 중점공개 대상 10곳 중 하나로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탑비(국보)'를 선정해 수리 과정을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진감선사탑비 해체보수 현장 [사진=하동군] 2024.06.10

하동 화개면에 위치한 쌍계사 진감선사탑비는 통일신라 시대에 범패를 처음 도입한 승려 진감선사 혜소를 기리는 탑비이다. 이 탑비는 최치원이 직접 비문을 찬술하고 글씨를 썼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크다.

귀부와 이수의 화려한 조각 장식은 통일신라시대 탑비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된 국가유산이다.

진감선사탑비는 야외에 노출되어 있어 훼손 우려가 있었다. 비신의 내부 균열과 파손, 분리 등으로 인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문화유산 보호·관리를 위해 2022년부터 해체보수(보존처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국가유산 수리 현장 중점공개 대상으로 선정된 진감선사탑비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13시에 해체보수 현장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관람 인원은 회당 5~20명 내외로, 관람 시간은 30~60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리 현장 특별 공개를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가유산의 전통 구조와 수리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수리 공사 현장의 투명성 확보를 통해 국민적 신뢰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