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혁신 산업분야 일 경험 쌓으세요…서울시, 청년 600명 모집

기사입력 : 2024년05월12일 11:15

최종수정 : 2024년05월12일 11:15

온라인 콘텐츠‧제로웨이스트‧소셜벤처 등 208개 유망기업과 매칭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구인 수요가 있는 기업과 청년을 연결해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를 영입할 기회를, 청년들에겐 실전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청년 600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선발된 600명의 청년은 온라인콘텐츠, 제로웨이스트, 소셜벤처 3개 분야, 208개 유망기업에서 6개월간 일하게 된다. 3년차를 맞은 이 사업은 지난해 기준 고용승계율이 42.5%에 달했다. 

미래 청년 일자리 참여자 모집 포스터 [사진=서울시]

올해부터는 단순 '일 경험'이 아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참여기업 중 고용승계가 높았던 기업 59곳을 우선 선정해 매칭한다. 지난해 사업 참여기업 중 절반 이상의 청년을 계속 고용한 기업이 대상이다. 참여기업 선정 시에도 기업의 근무 환경과 비전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짧은 기간이지만 내실 있는 일경험이 가능한지와 이후 채용계획의 현실성 등을 고려했다. 

아울러 구인 수요가 있는 기업과 일자리를 찾는 청년간 매칭률을 높이기 위해 상호 탐색 기회도 늘렸다. 청년들이 기업과 직무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지원하도록 돕는 매칭박람회는 올해도 이어나가고 청년들이 기업을 직접 방문해 근무환경을 눈으로 확인하고 궁금한 점은 질문할 수도 있는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신설해 미스매칭을 최소화 한다. 

분야별 선발 인원은 온라인콘텐츠(100개기업, 313명), 제로웨이스트(49개 기업, 120명), 소셜벤처(59개 기업, 167명)이다. 모집 기간은 이달 20~31일 오후 6시까지며 미취업 상태인 만 19~39세 서울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을 통해 참여자를 선발하고 최종선발자는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매칭된 기업에서 근무하며 일 경험을 쌓게 된다. 기간 중 급여(월 약 239만원, 2024년 서울형 생활임금 기준 세전 금액)를 비롯한 4대 보험 가입과 직무역량 강화 교육은 서울시가 지원한다.

또 사업 참여 청년들이 6개월간의 일 경험 후에 해당 분야에 채용될 수 있도록 취업 컨설팅, 커리어 설계프로그램 등도 적극적으로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기업 현직자 특강·멘토링, 참여자 성과공유회 등도 개최해 청년과 기업의 후속 매칭 기회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지원했지만 안타깝게 선정되지 못한 청년 중 추가사업 참여에 동의한 청년구직자에 대해선 '청년 일자리 매칭 전담 창구'를 연계해 취업을 지원한다. 실제 지난해에도 청년 275명을 취업에 성공시켰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미래청년일자리사업은 신성장 분야에서 청년들이 다채로운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된 정책으로 올해 기업과 참여 청년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한 만큼 양질의 기업과 청년 인재를 연계해 미스매칭을 줄일 것"이라며 "청년들이 각자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업에서 일경험을 쌓고 사업 참여 후 실제 고용까지 이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