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가 오는 2040년 계획인구 78만 5000명을 목표로 세종도시기본계획을 10일 확정·공고했다. '미래전략수도, 세종: 창조와 도전의 풍요롭고 품격 있는 도시'를 지향하며 미래 발전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이날 발표된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은 시가 지향하는 미래상과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토지이용·주택·교통·환경 등 각종 계획 수립에 있어 기본 방향이 되는 최상위 법정 도시계획이다.
세종시가 오는 2040년 계획인구 78만 5000명을 목표로 세종도시기본계획을 10일 확정·공고했다. [자료=세종시] 2024.05.10 jongwon3454@newspim.com |
시는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4대 목표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제2의 수도(행정수도) ▲국가의 미래를 주도하는 혁신경제도시 ▲모두가 행복하고 여유로운 문화복지도시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스마트 친환경도시 등을 제시했다.
2040년 세종시 계획인구는 78만 5000명이며, 관광객 등 주간활동인구 4만 8000명을 포함한 총인구는 83만 3000명으로 계획됐다.
도시공간구조는 생활권 계획과 정합성 확보 및 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1도심(행복도시), 1부도심(조치원), 5지역중심(전의·연서·부강·장군·금남)으로 설정됐다.
아울러 도시 발전축은 간선도로 중심의 2대 주발전축(국도 1호선, 서울~세종고속도로)과 충청권 광역발전 등을 위한 2대 보조발전축(동서축, 산업·연구개발축), 2개의 보전축(관광·휴양축, 수변·생태축)으로 계획됐다. 또 생활권은 세종시 전체를 1개의 대생활권으로 하고 동과 읍면지역 간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4개 중생활권으로 구분됐다.
시가화예정용지는 도시의 중장기 발전에 대비해 주거용지와 공업용지 등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향후 지역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은 세종시 미래 발전을 위한 큰 틀과 전략을 법정 도시계획에 담아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세종시는 국토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명실상부 제2의 수도로서 역할을 다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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