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25일 남성현 산림청장이 지역 내 사방 사업지 현장을 방문해 사업 상황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남 청장은 이날 구례군 용방면 죽정리 사방사업 현장에서 관계 공무원을 격려하고 사방사업 현황을 보고 받았다. 또 김순호 구례군수를 비롯한 정철호 서부지방산림청장과전남도청 박종필 환경산림국장 등과 우기 산림재난 예방 및 대응체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남성현 산림청장 산림 재해예방 현장 방문 [사진=구례군] 2024.04.26 ojg2340@newspim.com |
구례군 용방면 죽정지구 사방 사업지는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돼 산사태와 토사유출 등 산림재난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국비 등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사방댐을 설치했다.
올해는 계류보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죽정지구 사방댐은 불투과 중력식사방댐으로 유역면적이 75ha에 달한다. 또 계류보전사업은 계류 양 안에 기슭막이 등 시공 중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장마 전 사방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산사태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것"을 당부하고 "산림재난에 효과적인 사방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군은 77%가 산림지역으로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와 극한 집중호우가 빈번해 산림 재해 발생 위험이 높다"며 "사방사업 확대를 위해 국비를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구례군은 올해 국비 포함 23억원을 투입해 산림유역관리사업과 사방댐과 계류보전사업 각 2개소, 산지사방사업 3개소를 조기 완공하고 사후 관리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등 산림재난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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