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포스코플로우, 환경규제 강화 선·화주 공동세미나 개최

기사입력 : 2024년04월25일 11:42

최종수정 : 2024년04월25일 11:42

EU 해운 규제 동향 및 IMO규제
DRI수송에 대한 이해도 고취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플로우가 EU 해운 친환경 규제와 IMO(국제해사기구) 규제에 대한 전망과 DRI(직접환원철) 화물의 수송 세미나를 선사와 함께 포스코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25일 국제해사기구의 MEPC(해양환경보호위원회) 81차 회의 결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대폭 상향 조정해 2050년까지 기존 50% 감축에서 NET ZERO로 상향했다.

DRI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발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포스코플로우] 2024.04.25 ojg2340@newspim.com

직접환원철 철광석을 고체상태에서 천연가스(CO,H)를 이용해 성질을 변하게 하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분말 상태의 철원이다. 

국제해사기구보다 앞서 EU는 해운업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이미 규제를 확정했고 지난 1월부로 탄소배출권 거래제도인 EU ETS를 해운업에 적용하기 시작해 내년인 '25.1월부로 Fuel EU Maritime으로 명명된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세금 부과를 확정하는 등 규제가 강화됐다. 

먼저 철강 원료에 대한 수입 물류비와 철강 제품에 대한 수출 물류비 급등할 것을 우려해 환경규제 대응에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선사 HMM의 한상태 책임 매니저가 지난 18일 포스코플로우 원료물류 관계자들과 'EU 해운 규제 동향 및 IMO 규제 전망' 이라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한상태 매니저는 "IMO 해운 환경규제 강화 중 황산화물 규제와 CII, 2050 NET Zero까지 점차 규제가 강화 되고 있으며 이는 곧 화주사 입장에서 수송비 인상으로 이어지게 된다"면서 "그 사례로 EU ETS, Fuel Maritime이 대표적이다"며 환경규제에 따른 선박 연료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3일 포스코그룹이 함께 참석한 DRI 세미나에서는 선사 팬오션 전용선사업 조양진 실장이 참석해 발제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조양진 실장은 "DRI 화물 특성상 폭발 가능성 있기 때문에 밀폐화 작업 필수이다"라며 "화물의 위험성이 기술적으로 해소된 이후 DRI 화물 수송을 고려할 것이다"고 말했다.

향후 DRI 안전 수송을 위한 선주와 화주 이해도 축적과 공감대 형성의 필요성을 언급해 이목을 집중했다.

포스코플로우 원료물류실 강성욱 실장은 "포스코와 포스코플로우는 친환경 에너지 활용과 최적 경로 선정, 운송 효율 개선 등의 노력이 녹색철강, NET ZERO 실현에 가까워 지기를 바라며, 포스코와 포스코플로우, 물류 파트너사들 간의 동반상생 가치를 실현하기를 바란다"면서 "그룹 물류를 효율성 있게 운영해 포스코 그룹이 추구하는 강건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따라 포스코가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전기로를 신설하고 수소환원제철 기술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직접환원철(direct reduction iron, 이하 DRI) 등 그룹 내 수요가 발생, DRI와 같은 수송·하역·보관 등의 과정에서 위험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개최됐다.

포스코플로우 반돈호 사장은 "이번에 개최 한 두 세미나는 포스코그룹의 탈탄소화를 위한 글로벌 환경규제에 따른 물류비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27년 광양 新전기로 가동 대비 DRI 도입 요청 등 포스코그룹의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가 위해 개최했다"고 밝혔다.

ojg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