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유니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547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622%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4분기 대비 매출액은 3%, 영업이익은 28%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번 실적 호조는 지난 4분기부터 이어진 원재료 가격 안정화와 글로벌 수요 회복이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졌다.
작년 4분기,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분기 흑자를 달성했던 유니드는 올 1분기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법인의 신규 CPs(Chlorinated Paraffin Wax) 공장은 4월 말 시운전을 시작으로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와 중국 모두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판매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니드는 내년 1분기에 9만톤의 중국 역내 수산화칼륨 생산능력(capa) 증설에 이어 2027년까지 9만톤을 추가로 증설할 예정이다.
유니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니드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수출 경쟁력 강화 및 중국 시장 점유율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드 울산 공장 전경 [사진=유니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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