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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일정] 4월 5일(금)

기사입력 : 2024년04월05일 07:28

최종수정 : 2024년04월05일 07:28

[서울=뉴스핌]

<대통령실>
-대통령
통상 업무

<외교부>
-장관
나토 외교장관회의 출장(벨기에)
-1차관
통상 업무
-2차관
18:00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포럼 출범식 화상 참석(비공개)

<통일부>
-장관
14:00 6·25전쟁 유엔 참전국 주한 대사 대상 정책설명회(회담장 3층)
-차관
09:00 차관회의 참석

<국방부>
-장관
10:30 유엔사 회원국 주한 대사 초청 행사

<국가보훈부>
-장관
통상 업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
09:30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대전 중구 은행선화동 사전투표소, 대전 중구 중앙로 79번길 48)
10:00 대전 중구 박용갑 후보 지지 유세(으능정이 문화거리 이안경원 앞, 대전시 중구 중앙로 164)
11:00 충북 옥천 공설시장 방문(옥천공설시장 정문, 옥천군 옥천읍 삼금로 49-4)
11:10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이재한 후보 지지 유세(옥천군 옥천읍 금장로 35)
13:20 충북 청주 서원구 이광희 후보 지지 유세(무심천 서문교,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123-7)
15:10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박수현 후보 지지 유세(공주대 후문 삼거리, 공주시 공주대학로 67)
16:40 충남 보령시서천군 나소열 후보 지지 유세(보령시 번영로 34)
19:00 충남 천안시갑 문진석 후보 지지 유세(신세계 백화점 천안아산점 앞, 천안시 동남구 만남로 43)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
10:00 '국민과 더불어' 국민참여선대위원회 회의(중앙당사 4층 회의실)
11:30 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여의동 주민센터)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07:35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전화 인터뷰
07:55 경기 성남시분당구갑 이광재 후보 지지 방문과 사전투표(서현역 2번 출구)
09:05 경기 안양시동안구갑 민병덕 후보 지지 방문(인덕원역 8번 출구)
09:40 경기 안양시동안구을 이재정 후보 지지 방문(한림대성심병원 정문,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170번길 22)
10:10 경기 안양시만안구 강득구 후보 지지 방문(삼덕공원주차장, 안양시 만안구 삼덕로 106)
11:15 경기 부천시갑 서영석 후보 지지 방문(성곡사거리 온누리약국 앞, 부천시 오정구 삼작로 391)
15:00 제주시갑 문대림 후보 지지 방문 및 간담회(제주은행 본점 앞, 제주시 1100로 3351)
15:40 제주시을 김한규 후보 정책간담회(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 1층 회의실,제주시 칠성로길 1)
17:00 서귀포시 위성곤 후보 지지 방문과 거리 인사(동남초등학교 정문, 서귀포시 고성오조로 55)
-홍익표 공동선대위원장
07:50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전화 인터뷰
09:30 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방배3동 주민센터)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
09:00 '사전투표가 국민의힘' 신촌동 사전투표소 사전투표(옛 신촌동주민센터 1층,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92-8)
11:00 '국민의힘으로 동미추홀살리기' 토지금고시장 지원유세(파리바게뜨 인천용현점 앞, 미추홀구 낙섬중로 32번길 10)
11:40 '국민의힘으로 연수살리기' 랜드마크시티 사거리 지원유세(올리브영 송도랜드마크시티점 앞, 연수구 랜드마크로 68)
14:00 '국민의힘으로 김포살리기' 사우사거리 지원유세(김포골드라인 사우역 1번 출구 앞, 김포시 김포대로 851)
15:00 '국민의힘으로 양천살리기' 목동깨비시장 지원유세(독일부동산 중개인 사무소 앞, 양천구 목동중앙북로 38)
15:50 '국민의힘으로 구로살리기' 개봉역 지원유세(파리바게뜨 개봉역북부점 앞, 구로구 경인로40길 34)
17:00 '국민의힘으로 동작살리기' 남성사계시장 지원유세(이수역 14번 출구 앞, 동작구 동작대로 129)
18:30 '국민의힘으로 마포살리기' 경의선숲길 지원유세(공덕 파크자이아파트 앞, 마포구 백범로 152)
19:40 '국민의힘으로 종로살리기' 동묘앞역 지원유세(동묘앞역 10번 출구 앞, 종로구 종로 347)
-윤재옥 공동선거대책위원장
10:00 경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경기도당 5층 강당,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조로 944)
11:20 '사전투표가 국민의힘' 광교1동 사전투표소 사전투표(광교1동 행정복지센터,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89번길 20)
13:50 전주혜 서울 강동구갑 후보 지원유세(암사종합시장, 강동구 고덕로10길 53)
14:40 이재영 서울 강동구을 후보 지원유세(강동우체국 앞, 강동구 양재대로112길 57)
16:00 이종철 서울 성북구갑 후보 지원유세(정릉시장 입구, 성북구 보국문로11길 18-2)
-나경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
09:30 '사전투표가 국민의힘' 흑석동 사전투표소 사전투표(흑석동 주민센터 3층, 서울 동작구 흑석한강로 11)
-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13:00 '사전투표가 국민의힘' 야탑2동 사전투표소 사전투표(야탑2동 행정복지센터, 경기 성남 분당구 야탑로 76번길 5)
-원희룡 공동선거대책위원장
09:30 '사전투표가 국민의힘' 계양3동 사전투표소 사전투표(계양3동 행정복지센터, 인천 계양구 양지로 31)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
09:00 사전투표(광주 서구문화센터 사전투표소, 광주광역시 서구 마재로 3 1층)
14:00 마포 홍대 일대 사전투표 독려 연속 유세(홍대 정문 시작, 마포을 전역
18:30 2030 사전투표 독려 집중 유세(홍대 상상마당 앞)
-김찬휘 상임선대위원장
11:00 '모두를 위한 혼인평등&차별금지법' 녹색정의당·대만성소수자단체 간담회(국회의원 장혜영 지역사무소, 마포구 월드컵로 13길 8 망원빌딩 4층)
14:00 마포 홍대 일대 사전투표 독려 연속 유세(홍대 정문 시작, 마포갑 전역)
18:30 2030 사전투표 독려 집중 유세(홍대 상상마당 앞)
-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
07:00 출근 인사(통일로)
09:00 고양시 고공연대 협약식(심상정 후보 화정선거사무소, 덕양구 화정로 65-1)
10:00 사전투표(고양 식사동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 일산동구 위시티 2로 11번길 22-21 3층)
19:00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출연
20:00 화정동 유세(별빛마을 전역)
-나순자 공동선대위원장
15:00 민주일반노조 서울본부 농수산지회 방문과 시장 순회(가락시장)
17:00 대한영양사협회 정책간담회(대한영양사협회사무실, 영등포구 63로 40 202호)18:30 대한의료기사단체 총연합회 정책간담회(국회 본관 223호)
-조천호 공동선대위원장
18:30 2030 사전투표 독려 집중 유세(홍대 상상마당 앞)
-김종대 공동선대위원장
17:00 고양갑 유세 지원(고양갑 전역)
-김유리 공동선대위원장
통상 일정

<새로운미래>
-오영환 총괄선대위원장
10:00 '청년과 함께 사전투표'(여의동주민센터 4층 다목적회의실,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24)
15:00 대전 유성을(김찬훈 후보) 지원 유세(송강근린공원, 유성구 송강로 42번길 34
15:20 CBS '지지율 대책회의' 전화 인터뷰
16:30 대전 대덕 박영순 후보 지원 유세
18:00 대전 서구갑 안필용 후보 지원 유세(도마네거리, 서구 도마동 503)
-이낙연 대표(선대위 상임고문)
08:00 출근 인사(신가지구 사거리, 광산구 수등로 258번길 2)
10:00 '광주 청년과 함께 사전투표'(첨단1동 행정복지센터, 광산구 첨단중앙로 160 5층)
17:30 청년정책 토크 유세(신청동우체국 사거리, 광산구 신창로 61)
-김종민 상임선대위원장
08:00 '새롭고 공정한 미래에 사전투표'(다정동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다목적체육관, 세종시 다정남 3로 10)
세종갑 지역 선거운동
-홍영표 상임선대위원장
12:30 '새롭고 공정한 미래에 사전투표'(부평역사박물관, 부평구 굴포로 151)
인천 부평을 지역 선거운동
-박원석 공동선대위원장
10:00 '청년과 함께 사전투표'(여의동주민센터)
15:00 대전 유성을 김찬훈 후보 지원 유세
16:30 대전 대덕 박영순 후보 지원 유세
18:00 대전 서구갑 안필용 후보 지원 유세

<개혁신당>
-이주영·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
07:42 천하람,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출연
09:00 총괄선대위원장과 허은아 후보 사전투표(영등포본동 주민센터,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 123)
11:00 경기 용인갑 시장 인사(용인중앙시장, 용인 처인구 김량장동 금복교)
15:30 경기 화성을 거점 유세(동탄역 2번 출구, 화성시 동탄역로 151)
18:00 경기 화성정 거점 유세(동탄 남광장, 화성시 반송동 105)
19:00 경기 화성정 거점 유세(동탄 북광장, 화성시 반송동 88-7)
-이준석 당대표(상임선대위원장)
경기 화성 지역 일정
10:00 이준석 화성을 후보 사전투표(동탄 7동 행정복지센터, 경기 화성시 동탄대로 8길 36 탄호수공원 어울림센터 B동 1층)
-양향자 원내대표
경기 용인 지역 일정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06:50~07:30 '안녕하십니까, 조국입니다' 출근 인사(울산 현대중공업 전하문)
11:50~12:30 '검찰독재 조기종식, 울산시민과 함께'(울산대학교 정문 건너편 바보사거리)
14:20~15:00 '검찰독재 조기종식, 양산시민과 함께'(경남 양산 메가박스 양산증산 옆 광장)
16:00~16:40 '검찰독재 조기종식, 부산시민과 함께'(부산 강서구 너울공원 광장)
17:20~17:50 '검찰독재 조기종식, 부산시민과 함께'(부산 사상구 애플 아울렛 별관 옆 광장)
18:30~19:50 '검찰독재 조기종식, 부산시민과 함께'(부산역 광장)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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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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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힘들어도 환자 위했는데, 공공의 적 됐다" 전공의 '울먹' [서울=뉴스핌] 방보경 노연경 기자 =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등은 정부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우리를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와의) 신뢰를 깨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30일 개최 의료개혁 관련 긴급 심포지엄에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국민 위한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 무엇인가를 고민했는데,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며 울먹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교수들은 의료대란의 배경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 대안을 짚었다. 김민호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역시 자리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혈액종양내과에서 일해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수련받으면서 몸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몸이 힘들수록 내 환자의 몸은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내과 1년차 때 맡았던 환자에게 매일 울면서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신을 믿지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며 "(그분을 볼 때마다) 복도로 다시 나와서 심호흡하고 커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2년 후 그분이 완치된 것을 보고 힘든 상황에 환자들 곁에 있고 싶어서 혈액종양내과를 지원했다"며 "회복한 환자들의 감사인사와 편지를 마음속에 품는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해서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부심과 긍지 갖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30초 이상의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휴지를 손에 쥐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동료 전공의로 보이는 몇몇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교수이자 선배의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 전공의 대표가 저렇게 슬픈 모습 보이는 것은 진심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이야기하기 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박 대표는 발표에서 정부가 전문직, 수련생, 노동자 등의 정체성이 혼재된 전공의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의료체계 문제점 분석해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 의료계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타국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 의견 태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지속됐다"며 "정부는 의료체계 전반적 문제점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초기 진단과정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의과대학 학생 대표 역시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필수의료만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며, 비필수의료는 시스템을 왜곡하는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저수가 박리다매 의료 시스템이 고성장 시대가 끝나자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이를 정부가 좁고 자의적인 범위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의료 질 저하 발생하면 책임 결과 또한 의료인이 같이 안게 된다"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이) 의료와 의학을 위하는 진심 어린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 접근 필요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필수의료패키지 반대 등의 안건을 내놓으며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hello@newspim.com 2024-04-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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