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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아스널-맨시티 0-0... 승리한 리버풀, 1위 탈환

기사입력 : 2024년04월01일 13:48

최종수정 : 2024년04월01일 14:03

살라, 16호골 득점 공동 2위... 홀란, 3경기 연속 침묵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리버풀(승점 67)과 아스널(승점 64), 맨시티(승점 64)가 3강 구도로 우승 경쟁을 치르고 있다. 뒤이어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9)와 5위 토트넘(승점 56)이 챔피언스 리그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놓고 다툰다.

[리버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살라가 31일 열린 EPL 30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고 홈팬들 환호에 응하고 있다. 2024.3.31 psoq1337@newspim.com

지난달 31일(한국시간)부터 1일 사이 치러진 30R 경기에서 선두권 세 팀의 희비가 교차했다. 리버풀은 31일 밤 10시에 치른 브라이튼과 홈경기에서 역전승하며 선두에 올라섰다. 맨시티는 1일 새벽 안방에서 격돌한 아스널전에서 치열한 공방 끝에 비겼다.

리버풀은 전반 2분 만에 브라이튼 골잡이 대니 웰백의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7분 루이스 디아즈의 동점골과 후반 20분 모하메드 살라의 절묘한 슛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살라는 리그 16호골로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도미닉 솔란테(AFC 본머스)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5호골의 손흥민은 공동 5위로 밀려났다.

[맨체스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홀란이 1일 열린 EPL 30라운드 아스널전에서 아쉬워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 2024.4.1 psoq1337@newspim.com

맨시티는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나란히 승점 1점에 그쳐 맨시티는 3위을 유지했고 아스널은 2위로 주저앉았다. 18골로 리그 득점 선두인 엘링 홀란은 3경기 연속 침묵하며 살라 등 공동 2위 그룹에 2골차로 쫓기게 됐다.

이날 홀란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소화했으나 슈팅 4개를 때리고도 득점에 실패했다. 심지어 유효 슈팅도 하나 없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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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힘들어도 환자 위했는데, 공공의 적 됐다" 전공의 '울먹' [서울=뉴스핌] 방보경 노연경 기자 =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등은 정부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우리를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와의) 신뢰를 깨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30일 개최 의료개혁 관련 긴급 심포지엄에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국민 위한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 무엇인가를 고민했는데,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며 울먹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교수들은 의료대란의 배경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 대안을 짚었다. 김민호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역시 자리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혈액종양내과에서 일해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수련받으면서 몸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몸이 힘들수록 내 환자의 몸은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내과 1년차 때 맡았던 환자에게 매일 울면서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신을 믿지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며 "(그분을 볼 때마다) 복도로 다시 나와서 심호흡하고 커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2년 후 그분이 완치된 것을 보고 힘든 상황에 환자들 곁에 있고 싶어서 혈액종양내과를 지원했다"며 "회복한 환자들의 감사인사와 편지를 마음속에 품는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해서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부심과 긍지 갖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30초 이상의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휴지를 손에 쥐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동료 전공의로 보이는 몇몇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교수이자 선배의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 전공의 대표가 저렇게 슬픈 모습 보이는 것은 진심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이야기하기 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박 대표는 발표에서 정부가 전문직, 수련생, 노동자 등의 정체성이 혼재된 전공의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의료체계 문제점 분석해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 의료계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타국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 의견 태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지속됐다"며 "정부는 의료체계 전반적 문제점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초기 진단과정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의과대학 학생 대표 역시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필수의료만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며, 비필수의료는 시스템을 왜곡하는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저수가 박리다매 의료 시스템이 고성장 시대가 끝나자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이를 정부가 좁고 자의적인 범위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의료 질 저하 발생하면 책임 결과 또한 의료인이 같이 안게 된다"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이) 의료와 의학을 위하는 진심 어린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 접근 필요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필수의료패키지 반대 등의 안건을 내놓으며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hello@newspim.com 2024-04-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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