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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공중보건의사 진료공백 대책 마련 나서

기사입력 : 2024년03월26일 11:32

최종수정 : 2024년03월26일 11:32

비상진료대책 파견, 복무 만료 등 진료 공백 최소화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오는 4월 공중보건의사 복무만료로 인해 진료공백 발생이 예상되는 가운데 진료공백을 최소화하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남도는 26일 오전 도청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2차 공중보건의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발생한 상급종합병원의 진료 차질을 해소하기 위한 보건복지부의 계획에 따라 전남도는 의과 공중보건의를 지난 11일 23명, 25일 22명 등 2회에 걸쳐 총 45명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전남도, 공중보건의 공백 진료 대책 마련 브리핑. [사진=전남도] 2024.03.26 ej7648@newspim.com

전국 공중보건의 1367명 중 전남 배치인원이 267명(19.5%)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파견 인력 또한 전남이 45명으로 가장 많으며 그 다음이 경북 44 명이다.

이번 파견한 공중보건의는 섬이나 오벽지 등 의료취약지는 제외하고 도 시지역 인근 보건기관에서 선발했다. 공석이 된 보건기관은 인근 지역 공 중보건의 순회진료를 통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내달 초 복무가 만료되는 공중보건의는 62개 보건기관에 63명이다. 신 규 공중보건의 배치는 4월 중순 예정으로 매년 복무 만료와 신규 배치 간 공중보건의 진료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 7일부터 의과 공중보건의에 대해서 휴가 제한을 지시했다. 비상진료체계 대응과 복무 만료 직전에 집중되는 공중보건의 휴가로 발생할 수 있는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서다.

아울러 매년 감소하고 있는 공중보건의로 인하여 농어촌 의료 공백이 발생하는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니어의사 활용을 위한 국비 지원, 취약지 의료서비스 확충을 위해 제한된 범위에서 응급의료기관 당직근무가 가능 하도록 의료법 등 관련 제도 개선, 보건기관 비대면 진료 허용 등을 건의했다.

문권옥 전남도건강증진과장은 "공중보건의사 파견과 복무 만료로 진료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도민께서는 보건기관을 방문할 경우 진료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불가피한 경우는 인근 의료기관을 이용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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