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LPGA] 신지애, 8언더 몰아쳐 박세리 챔피언십 공동선두

기사입력 : 2024년03월24일 10:55

최종수정 : 2024년03월24일 11:24

3라운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완벽샷 데일리 베스트
11년만에 우승 도전... 우승땐 파리올림픽 출전 청신호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지애가 강풍을 뚫고 보기프리 라운드를 펼치며 전날 공동 33위에서 공동선두로 펄쩍 뛰어올랐다. 이날 비교적 바람이 약하게 분 전반에 출발한 신지애는 완벽한 샷감을 보였다. 페어웨이 안착 100%, 그린 적중 83.3%를 남겼다. 퍼트수 25개, 벙커세이브 100%로 쇼트게임도 흠잡을 데 없었다.

세계 18위 신지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팔로스 버디스GC(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잡고 데일리 베스트인 8언더파 63타를 쳤다. 합계 9언더파 204타로 교포선수 앨리슨 리(미국)와 리더보드 가장 맨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 [사진 = LPGA]

신지애는 2013년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11년 만에 LPGA 투어 우승 기회를 잡았다. 신지애가 25일 우승한다면 투어 사상 최장 기간 만의 복귀 우승이다. 아울러 세계 랭킹도 10위 이내로 진입하면서 파리올림픽의 출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박세리의 이름을 딴 이번 대회는 한국 선수 최초로 주최하는 LPGA 투어 대회로 신지애가 우승한다면 그 의미가 크다.

신지애는 한국, 미국, 일본, 유럽 등 전세계 프로 투어에서 통산 64승을 거둔 한국 여자골프의 베테랑이다. 신지애는 경기 후 "오늘 강풍이 예보돼 일찍 경기를 하니 버디를 많이 잡아야겠다고 다짐했다. 3번 홀부터 버디가 나왔고 전반적으로 잘 풀렸다. 한국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돌아봤다.

이어 "올림픽 출전 의욕이 강하다. 일본보다 랭킹포인트가 많은 LPGA투어 대회에 나오기 위해 세리 언니에게 출전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며 "내년이 프로 20년차인데 올해 올림픽에 나가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 20명 중 신지애를 비롯해 10명이 컷을 통과했다. 신지은이 공동 15위(4언더파), 임진희가 공동 26위(3언더파), 이미향이 공동 32위(2언더파)에 올랐다. 김효주와 전지원이 공동 40위(1언더파), 김아림이 55위(1오버파), 전인지는 57위(2오버파)에 자리했다. 유해란과 지은희는 공동 58위, 공동 65위에 그쳤다.

전날 선두에 올랐던 디펜딩 챔피언 인뤄닝(중국)은 18번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해 넬리 코다(미국) 등 3명과 공동 3위(7언더파 206타)로 이날 라운드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