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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클래시스, 해외진출 본격화...'비침습 고주파' 장비 상반기 태국·브라질 출시

기사입력 : 2024년03월12일 17:50

최종수정 : 2024년03월12일 17:50

이루다 2대주주, 시너지 효과 기대

이 기사는 3월 11일 오전 08시32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클래시스'가 고강도 집속초음파(HIFU) 장비 '슈링크·슈링크 유니버스' 흥행에 이어 비침습 고주파(RF) 장비 '볼뉴머'를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한다. 상반기 브라질·태국 시장을 시작으로 '볼뉴머' 장비 해외 진출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11일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작년에 허가를 받은 상태다. 브라질은 내달 허가 획득을 기대하고 있으며, 두 국가 모두 상반기에는 진출할 예정이다. 현재 전략적으로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며 "작년에 진출한 일본·홍콩 시장에서는 올해 더 많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외 다른 국가에 대한 시장 진출 논의는 계속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클래시스는 지난 2022년 10월, 국내에서 볼뉴머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일본·홍콩 판매를 시작으로 올해는 태국·브라질·인도네시아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대만과 CIS, 우크라이나, 콜롬비아, 대만, 호주, 캐나다 등 국가에 대한 인허가도 계획 중에 있다.

또한, 클래시스는 슈링크의 업그레이드 제품인 '슈링크 유니버스'처럼, 볼뉴머의 업그레이드 제품도 개발 중이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연구개발은 진행 중이지만 아직 가시적인 지점은 아니다.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하는 등 연구개발을 하면서 출시에 대한 계획을 순차적으로 논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클래시스 로고. [사진=클래시스]

클래시스는 오는 2026년 미국·중국 진출을 위해 의료기기 허가를 진행 중에 있다. 클래시스는 미국과 중국에서 일부 화장품에 대한 허가는 받은 상태지만, 주력 제품인 슈링크 및 볼뉴머 장비에 대한 허가는 획득하지 못했다. 올해 중에 관련 국가 시장 진출을 위한 첫 임상이 시작될 예정이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클래시스는 올해 글로벌 에스테틱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는 해갈 될 것이다"며 "'지난해 볼뉴머 해외 판매량은 90대 수준에서 올해 해외 국가 확대에 약 250대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연 매출 100억원이 넘는 국가가 4개국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최근 5년간 매출 성장률 31%를 달성해온 클래시스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제품 '볼뉴머'의 판매량이 늘고 '슈링크 유니버스'의 국내외 판매가 견조하게 지속된 덕분에 호실적을 거뒀다. 특히 해외 실적이 사상 처음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으며, 주력 시장인 브라질에서의 매출액은 4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2023년 클래시스 연결기준 매출액은 1801억원, 영업이익 89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7%, 30.1% 증가한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 따르면 올해 클래시스 매출액은 2252억원, 영업이익 1153억원으로 또 한번 역대급 성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클래시스는 지난해 9월, 이루다 지분 18%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등급했다. 올해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생하며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우선 지역적 확대에 있어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중남미나 아시아 지역에서 입지가 탄탄히 다져 있는 상태다. 이루다는 북미나 유럽, 인도, 터키 등에 진출해 있다. 서로 다른 유통망을 지니고 있기에 수출 국가 확대에 도움을 줄것으로 본다"며 "기술적인 면에서는 서로 강점을 지닌 기술력이 다르기 때문에 두 기술력을 조합한 장비 개발에 대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관련해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루다는 피부미용 레이저기기와 고주파 기기를 개발하는 회사다. 클래시스 매출 비중이 낮은 레이저와 RF 부문에 강점을 지니고 있기에,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하면 클래시스는 레이저부터 HIFU·침습 및 비침습 RF 등 전체 에너지원 라인업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서로 간의 기술력 협업을 통한 새로운 장비 개발에 대한 제품 출시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루다는 니들(Needle) RF와 레이저 등의 주요 제품 판매로 지난해 매출 562억원, 영업이익은 65억원을 달성했다. 클래시스는 동종 업체 인수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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