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무원단 2개, 과장급 8개 선발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2024년도 3월 개방형 직위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
인사혁신처는 보건복지부, 국방부, 법무부, 문화재청 등 8개 부처의 고위공무원단 2개, 과장급 8개 직위를 개방형으로 인재를 선발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전문성,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는 판단되는 직위를 개방형 직위로 지정해 선발해 왔다.
/제공=인사혁신처 |
고위공무원단 직위는 복지부 감사관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장이다. 보건복지부 감사관은 보건복지부와 소속‧산하기관에 대한 감사, 공직기강 확립 및 청렴·반부패 대책 추진 등을 총괄하는 고위공무원단 나등급 직위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장은 궁능의 복원․정비 및 보존․관리, 궁능의 역사문화환경 보존·관리 등 업무를 맡는다.
과장급 직위는 법무부 대구소년원과 춘천소년원 의무과장,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연구개발과장,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역학과장과 헬스케어인공지능연구과장이다.
또 국방부 국방홍보원 방송뉴미디어부장,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 해양과학조사연구실장,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장 직위도 과장급으로 공개 모집한다.
특히 국방부 국방홍보원 방송뉴미디어부장과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장은 경력개방형 직위다. 민간인재만 지원할 수 있는 자리다.
법무부 대구소년원 의무과장과 춘천소년원 의무과장은 보호·위탁 소년에 대한 건강검진‧진료‧심신보호지도, 약무 및 방역, 의료기재 및 의약품 관리 등 소년원 내 의료업무를 총괄하며, 의사면허 소지 후 의학 분야에서 6년 이상 경력이 있으면 응시할 수 있다.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와 각 부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남옥 개방교류과장은 "정부혁신을 선도하고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갖춘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