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아시안컵] 일본, 이란에 1-2 역전패... 한일 결승전은 없다

기사입력 : 2024년02월03일 23:14

최종수정 : 2024년02월03일 23:16

이란 후반 추가시간 PK골 역전승 4강 진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가장 강력했던 우승 후보 일본이 이란에게 덜미를 잡혔다. 많은 축구팬들이 기대했던 한일 결승전은 사라졌다.

일본은 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안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란에 1-2로 역전패했다. 이란은 8일 오전 0시 카타르-우즈베키스탄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알 라이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란 선수들이 3일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일본을 물리치고 감격해하고 있다. 2024.2.3 psoq1337@newspim.com
[알 라이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일본 선수들이 3일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란에게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4.2.3 psoq1337@newspim.com

이날 경기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의 일본과 21위의 이란이 격돌하는 아시아 1, 2위 간의 빅 매치였다. 일본은 이토 준야가 '성범죄 혐의'로 팀에서 이탈했고 이란은 주포 메흐디 타레미가 퇴장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게 변수였다. 최근 상대 전적에서 3승1무로 앞선 일본이 우세할 거라는 예상을 이란이 뒤엎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015년 호주대회 이후 9년 만에 8강 탈락의 쓴맛을 봤다. 엔트리 26명 가운데 20명이 유럽파로 구성됐고 공수 균형잡힌 경기력으로 독일을 격파하는 등 A매치 10연승을 내달려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다.

전반전을 지배한 건 일본이었다. 일본은 중원을 장악하고 이란의 수비를 흔들었다. 일본은 전반 28분 선제골을 뽑았다. 모리타 히데마사의 오른발 슈팅이 이란 골키퍼의 발을 맞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은 이란이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10분 일본 골키퍼 스즈키가 압박 속에서 골킥을 보냈지만 하프 라인 부근에서 끊겼다. 사르다르 아즈문의 패스를 모하마드가 동점골로 연결했다. 이란은 후반 18분 아즈문의 추가골을 터뜨렸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 취소됐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다. 후반 93분 이란 카나니가 문전에서 이타쿠라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지체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이란 관중은 환호했다. 자한바크슈가 키커로 나서 강한 슈팅으로 일본 골문을 갈랐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