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당정 "쌀 5만t 추가 매입…학생 아침식사 단가 1000원→2000원으로 인상"

기사입력 : 2024년02월02일 15:03

최종수정 : 2024년02월02일 15:03

"산지유통업계 재고 부담 높아…추가대책 마련"
"농촌 지역 난방비 부담 절감 대책 추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는 2일 민간의 재고 부담을 덜기 위해 농협 등에서 민간물량 쌀 5만t을 추가 매입한다. 또 학생들이 양질의 아침식사를 할 수 있도록 1000원의 단가를 두 배 인상하고 다가오는 신학기부터 적용키로 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쌀값 안정 대책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당정은 쌀값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게 농업, 농천의 지속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쌀값 안정 대책 당·정 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2.02 leehs@newspim.com

유 정책위의장은 "지난해 쌀 수확기 쌀값 20만원 약속은 지켰지만, 산지유통업계의 재고 부담이 예년보다 높아 산지 쌀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현장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라며 "현장 의견과 제고상황, 쌀값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우선 민간 재고부담 완화를 위해 쌀 민간물량 5만t을 추가 매입한다.

유 정책위의장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5만t을 더해 총 10만t의 민간물량을 식량원조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당정은 윤석열 정부의 선제적 쌀 수급 관리 정책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드론, AI와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예측관측을 고도화하고, 안정적인 수급관리체계 마련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비상대책회의에서 언급한 학생들의 양질의 아침식사와 관련해서 "1000원 아침식사의 단가를 2000원으로 두 배 인상키로 하고, 다가오는 신학기부터 적용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유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지역현안 대해서도 적극 챙겨나가기로 했다"라며 "겨울철 난방비 걱정 덜고자 한다. 농촌지역은 도시지역과 달리 도시가스나 지역난방 보급 부족하고 대신 등유나 LPG 등 더 비싼 에너지원 사용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의 농촌형 시설보급과 함께 겨울철 난방비 추가지원 통해 농촌주민의 민생을 챙길 것을 요청했고, 정부는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당정협의회는 당에서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겸 농해수위 위원, 이태규 수석부의장, 이달곤 제2정조위원장 겸 농해수위 간사, 정희용 원내대변인 겸 농해수위 위원이 참석했다. 정부에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이 자리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경찰 조사 마친 김호중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음주운전 뺑소니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33)씨가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죄송하다"고 말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 미조치) 등 혐의를 받는 김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오후 5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김씨는 오후 10시40분쯤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출석 때와 같이 비공개로 나가려 했으나 포토라인에 서는 것을 두고 경찰과 이견이 있었다고 전해졌다. 검은색 모자를 쓰고 검은색 상의를 입은 김씨는 "조사를 잘 받았고 남은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받겠다"며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다.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준비된 차량에 탑승한 뒤 현장을 떠났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김씨 변호인은 "오늘은 음주운전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고 음주운전을 포함해서 사실 관계를 모두 인정했고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며 "구체적인 술의 종류나 양에 대해서는 여기서 다 말씀드릴 수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순간의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했고 뒤늦게라도 시인하고 국민들한테 용서를 구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노여움을 풀어주시고 변호인으로서 협조해서 변호를 하겠다"고 전했다. 뒤늦은 혐의 인정에 대해 묻자 김씨 변호인은 "구속을 염두에 둔 것보단 양심 때문"이라며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해선 안 된다는 마음이었고 김씨도 거기에 충분히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비공개 출석에 대해서 김씨 변호인은 "경찰 공보규칙상 비공개가 원칙"이라며 "물론 김씨가 유명 가수이고 사회적 공인인 관계로 사과를 하고 고개를 숙이는 게 마땅하나 본인의 사정이 여의치 않다"고 답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차량을 운전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ce@newspim.com 2024-05-21 23:3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