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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보이' 이상호, 2년만에 스노보드 월드컵 우승

기사입력 : 2024년01월21일 22:35

최종수정 : 2024년01월22일 07:20

평행회전 결승서 프롬메거에 0.08초 앞서
한국 선수 최초 월드컵서 금메달 2개 획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배추보이' 이상호(넥센)가 2년 만에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감격을 누렸다. 이로써 이상호는 한국 선수 최초로 FIS 월드컵에서 금메달 2개를 딴 선수가 됐다. 이상호 외 FIS 월드컵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는 지난해 12월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최가온(세화여중)이 유일하다.

이상호. [사진 = 이상호 SNS]

이상호는 21일(한국시간) 불가리아 팜포로보에서 열린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회전 결승에서 안드레아스 프롬메거(오스트리아)를 0.08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상호는 2021년 12월 러시아 대회 평행 대회전 우승 이후 2년 1개월 만에 월드컵 정상에 다시 올랐다.

이상호는 61명이 출전한 예선을 4위로 통과, 16강에서 벤 헬드먼(캐나다)을 0.14초 차로 꺾었다. 8강에서 만난 미르코 펠리체티(이탈리아)는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4강에서 코디 윈터스(미국)를 1.02초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이상호. [사진 = 이상호 SNS]

이상호는 강원도 사북 출신으로 고랭지 배추밭에 만든 동네 썰매장에서 처음 스노보드를 탔다고 해서 '배추 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7년 3월 튀르키예에서 열린 FIS 스노보드 월드컵 평행 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내 한국 선수 최초로 FIS 월드컵 메달리스트가 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한국 스키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이후 알파인 스노보드의 세계적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상호는 오는 25일 슬로베니아에서 열리는 스노보드 월드컵 평행대회전에 출전한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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