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 서구가 주민 안전을 위해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재난취약시설 점검 강화로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선다.
9일 서구에 따르면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안전문화운동을 전개하는 등 안전도시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서구는 화정아이파크 신축공사 붕괴사고 2주기를 앞두고 '내곁에 안전서구' 실현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광주 서구, 안전어사대 상반기 안전점검. [사진=광주 서구청] 2024.01.09 ej7648@newspim.com |
서구의 안전 컨트롤타워 기능이 한층 강화된다.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건설, 경제, 환경 등 소관부서와의 협업을 강화해 재난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상황전파와 현장출동 등 초기대응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서구는 재난안전상황실을 연중무휴 24시간 가동하고, 팀장급 이상 130여 명이 참여하는 재난대응부서 전용 오픈채팅방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 지능형 재난 CCTV를 도입하고 불법주정차 CCTV와 연계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서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준공 후 15년이 지난 노후 건축물 377개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순간 최대 관람객 1000명 이상이 운집하는 축제와 공연, 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옥외행사 등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서구는 시민들의 참여를 통한 안전문화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이상동기범죄에 대비해 원룸지역, 공원, 놀이터 등에 대한 자율방범대 야간순찰도 확대 시행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에서 '안전'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한치에 양보도 없다는 각오로 민생현장 곳곳을 꼼꼼하게 점검‧예방하고 있다"며 "빈틈없는 안전망 구축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행복한 삶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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