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광주 남구는 생활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친환경 그린도시 조성을 위해 자전거 치유 숍을 운영한다.
남구는 도심을 누비는 생활형 자전거와 공유 자전거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위해 자전거 치유 숍을 직접 운영하고 자전거 치유 숍에 전문가를 배치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자전거 치유 숍은 자전거 이용자 편의를 위해 기본적인 정비가 필요한 자전거를 무상 점검하고 자전거용 유모차와 트레일러 대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숍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병내 남구청장이 스웨덴 말뫼에서 자전거 인프라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광주남구청] 2024.01.08 saasaa79@newspim.com |
남구 종합청사 별관동 1층 주차장 옆에 자전거 치유 숍 거점 공간을 마련해 오는 3~11월 운영하며 7~8월 혹서기와 태풍 등 재해 위험시기를 제외하고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을 열 계획이다.
펑크와 간단한 부품 교체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큰 비용이 발생하는 프레임과 타이어 파손 등에 대한 정비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동 행정복지센터에 공유 자전거를 추가로 배치해 자전거 이용률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한편 김병내 구청장은 지난해 친환경 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스웨덴 친환경 도시 말뫼를 방문, 이곳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률이 도시 전체교통의 약 30%에 달하는 점을 주목해 자전거 치유 숍 도입을 정책적으로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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