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찬 부시장 "안전 취약계층이 주로 거주하고 있어 화재 위험성이 높은 편이라 수시로 안전관리 강화해야"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지난 5일 경기도, 시흥소방서와 함께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지역내에 있는 주거용 비닐하우스를 찾아 '합동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시흥시는 지난 5일 경기도, 시흥소방서와 함께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지역내에 있는 주거용 비닐하우스를 찾아 '합동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가운데 연제찬 부시장. [사진=시흥시] |
시에 따르면 이날 현장 점검에는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과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시흥소방서장 등 관계자 13명이 참석했다.
점검은 ▲주거용 비닐하우스 현안 파악 및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 확인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초기대피 요령 안내 및 협조 사항 당부 ▲비닐하우스 거주자 애로사항 청취 등으로 이뤄졌다.
주거용 비닐하우스는 특성상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고 화재가 발생하면 인접해 있는 수목과 숲으로 화재가 확산할 우려가 크다. 점검단은 초기 진화를 위한 소방 기구 확인과 차단기 등 노후화된 전기·가스 시설을 점검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겨울철에는 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난방기기 사용량이 증가하고 건물 내·외부 수분함량이 감소해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화재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시흥시는 동절기 화재 대응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화재에 취약한 시설을 선제적으로 점검하는 등 대형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를 예방·관리할 계획이다.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은 "주거용 비닐하우스에는 안전 취약계층이 주로 거주하고 있어 취사 난방으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높은 편이라 수시로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라며 "시민 모두가 안전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취약시설 점검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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