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가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 2024년도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지적재조사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중인 수저 구청 홈페이지.[사진=수정구청홈페이지 캡쳐]2024.01.02 observer0021@newspim.com

지적재조사는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아 토지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추진하는 국가 차원의 장기 추진사업이다.

성남시에 따르면 올해 지적재조사 대상지는 수정구 시흥지구 180필지(3만㎡), 중원구 여수1지구 151필지(10만㎡), 분당구 궁내1지구 155필지(11만㎡)다.

시는 지난 10월 사업지구별 지적재조사 실시계획 수립 및 주민 공람공고를 거쳐 각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지난달에 게시했다.

시흥지구는 오는 12일까지, 여수1지구 오는 31일까지 그리고 궁내1지구는 다음달 29일까지 온라인설명회 참여가 가능하다.

온라인설명회를 통해 지적재조사 사업전반 및 경계설정 등에 관한 이해를 돕고 토지소유자의 동의서 제출을 독려 중이며 사업지구 토지소유자의 2/3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성남시 지적재조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적재조사 지구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이에 앞서 성남시는 2013년부터 지적재조사 사업을 벌여 29개 지구 7107필지 (842만㎡)를 디지털 지적으로 완료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실시함에 따라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사업추진을 위해 토지소유자의 동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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