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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지드래곤·윤하...기대되는 갑진년 '용띠 스타'들

기사입력 : 2023년12월30일 07:00

최종수정 : 2023년12월30일 09:29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4년 새해는 갑진년(甲辰年)으로 푸른 용의 해다.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김수현, 지드래곤, 윤하, 박서준, 정해인 등 대표 용띠 연예인의 활약이 더욱 주목된다.

배우 김수현은 대표적인 용띠 연예인이다.김수현은 지난 2020년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이후 차기 작 선택에 고심해 왔다. 이후 '별에서 온 그대'를 함께 했던 박지은 작가의 신작 '눈물의 여왕'에 합류했다. 박지은 작가는 '푸른 바다의 전설', '사랑의 불시착'을 집필했으며, 김수현은 김지원과 아찔한 위기를 헤쳐가며 기적 같은 사랑을 이뤄내는 부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2024년 상반기 tvN에서 방영된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1988년생인 지드래곤(권지용)의 활약도 기대된다.  지난 2008년 빅뱅으로 데뷔해 그룹, 솔로 가수로 활동해 왔으며 최근 YG와 계약을 끝내고 지난해 12월에 '피지컬100' 제작사 갤럭시코퍼레이션과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드래곤은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되면서 논란에 휩싸였으나 경찰 조사에서 간이검사에서도, 모발과 손발톱 채취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정밀 감정에서도 모두 음성이 나오며 혐의를 벗었다. 불미스런 범죄 혐의를 벗고 마약 퇴치를 위한 재단을 설립한다는 소식도 밝혔다. 지드래곤은 2008년 빅뱅으로 데뷔해 직접 곡을 쓰는 싱어송라이터로 탄탄한 글로벌 팬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가수 지드래곤.[사진=뉴스핌 DB]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가수 윤하 [사진=C9엔터테인먼트] 2022.11.28 digibobos@newspim.com

MZ세대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가수 윤하(고윤하)도 1988년생 용띠다. 어린 나이에 일본에서 데뷔한 후 한국에서 2007년 '혜성'으로 데뷔해 '비밀번호 486', '기다리다', '우산', '없어' 등 다양한 히트곡을 발표했다. 2022년엔 '사건의 지평선'으로 다시 주목받으면서 1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세대의 사랑을 받는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했다. 지난해 초까지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하고 일본 팬미팅까지 마친 윤하의 용띠 해 신년 행보에 가요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드림'에 출연한 배우 박서준 [사진=어썸이엔티] 2023.05.08 jyyang@newspim.com

2022년 개봉한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더 마블스'에 출연한 박서준도 1988년생 용띠 스타다. 박서준은 '더 마블스' 외에도 지난해 영화 '드림'과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열연하며 꾸준히 관객들과 만나왔다. 12월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경성크리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으며 파트 2 공개를 앞두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배우 정해인이 1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D.P.'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포토 타임을 갖고 있다. 'D.P.' 시즌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 분)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3.07.18 leemario@newspim.com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한류 배우 중 하나인 정해인도 1988년생으로 용띠 스타다. 지난해 11월 개봉해 1100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서울의 봄'에 특별출연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디즈니+ '커넥트', 넷플릭스 'D.P.' 시즌2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으며 7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마닐라, 홍콩, 자카르타, 요코하마, 타이베이, 방콕, 싱가포르, 뉴저지, LA, 밴쿠버, 토론토 등 세계 각국에서 월드투어 팬미팅을 진행했다. 차기 작으로 드라마 '썸 앤 쇼핑(가제)'이 거론됐으나 확정되지 않은 만큼 차기 작에 기대가 쏠린다.

배우 유이 [사진=뉴스핌DB]

현재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 중인 배우 유이(김유진)도 1988년 용띠 연예인이다. 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에 합류하며 데뷔해 가수 활동을 병행하다 이후 배우로 전향했다. '호구의 사랑', '상류사회', '결혼계약', '불야성'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데릴남편 오작두', '하나뿐인 내편' 등 주말드라마 여주인공 역으로 다양한 세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방영 중인 '효심이네 각자도생'도 최고 시청률 18.4%로 순항 중이다.

가수 김종국 [사진=뉴스핌DB]

연예계 '용띠 클럽'의 대표 멤버인 김종국은 1976년생 용띠다. 1990년대 터보 활동 시절부터 최근 SBS 예능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다. 건강미 넘치는 운동 중독 '힘종국' 이미지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으며, 출연 중인 '런닝맨'이 무려 14년간 방영된 장수 예능이자 대표 K-콘텐츠로 꼽히는 만큼 새해에도 기대를 모은다.

[사진=유승준 인스타그램]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가요계를 풍미했던 가수 유승준의 행보를 지켜보는 눈도 적지 않다. 1976년생 용띠인 유승준은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 기피 의혹을 받아 한국 땅을 밟지 못했다. 이후 국내 비자 발급이 거부됐으나 2015년 LA 총영사관의 재외동포 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최근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다. 약 22년 만에 한국 입국길이 열린 만큼 새해에 어떤 소식이 들려올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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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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