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판타지오가 KBS와 드라마 제작 계약을 맺고 종합 콘텐츠 제작사의 역량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판타지오(회장 남궁견)는 KBS(한국방송공사)와 내년 1월 첫 방송 예정인 드라마 '환상연가'의 외주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105억원 규모의 드라마 제작 계약이다.
내년 1월 2일 첫 방영을 앞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환상연가'(극본 윤경아, 연출 이정섭, 공동제작 판타지오, 몬스터유니온)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드라마 '약한 영웅'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박지훈과 떠오르는 신예 홍예지가 주연을 맡았다.
회사 관계자는 "KBS와 2024년 새해 첫 방영 예정인 새 월화드라마 '환상연가'의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며 "새해를 여는 작품인 만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견 판타지오 회장은 "올해 기존 매니지먼트와 음반 기획, 제작을 통해 얻은 다양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4세대 보이그룹 론칭은 물론 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드라마 제작 능력까지 더해지면서 안정적인 체계를 구축해 나아가고 있다"며 "내년 '환상연가'를 시작으로 경쟁력 있는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후속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텐트폴 작품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기획개발로 제작사로서 역량을 강화해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판타지오 로고. [사진=판타지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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