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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봉화 '양수발전' 예비사업자 선정...2035~2038년 순차 준공

기사입력 : 2023년12월28일 22:42

최종수정 : 2023년12월28일 22:42

산업부, 28일 양수발전 사업자 선정 결과 발표...합천·구례 우선사업자 선정

[영양·봉화= 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방소멸 대응 전략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에 나선 경북 영양(한수원)과 봉화(중부발전)가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이들 두 지역 양수발전소는 2035~2038년에 순차 준공될 예정이다.

경남 합천(한수원)과 전남 구례(중부발전)는 우선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실상 양수발전소 유치 경쟁에 나선 6개 지자체 모두 순차적으로 양수발전소 건설이 이뤄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28일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거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우선순위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선정결과에 따르면 한수원(합천), 중부발전(구례) 2개가 우선사업자로 선정됐다.

적격기준을 통과한 한수원(영양), 중부발전(봉화), 동서발전(곡성), 남동발전(금산)도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들 모두 2035년부터 양수발전소를 순차 준공될 예정이다.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양군의 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대회. 2023.12.28 nulcheon@newspim.com

산업부는 지난 27일, 전력거래소에 의뢰해 개최한 '우선순위심사위원회'에서 4개 사가 제출한 6개소 사업의향의 경제성, 기술능력, 지역수용성, 계통여건 등에 대해 평가했다.이후 간사 기관인 전력거래소로부터 심사결과를 수령한 직후 심사결과를 발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심사에서 필요물량 1.75GW±20% 내 포함된 합천(한수원), 구례(중부발전) 등 2개소는 우선사업자로, 적격기준을 통과했으나 필요물량 내 들지 못한 사업자들은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

우선사업자와 예비사업자는 모두 공공기관운영법에 규정된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받는다.

예타를 통과한 각각의 사업에 대해, 우선사업자는 10차 전기본에 따른 물량으로 확정해2035년 3월 내 준공을 목표로 건설에 착수하게 된다.

예비사업자 물량에 대해서는 공기업 보유 석탄의 양수 대체 등을 통해 11차 전기본에 반영해 2035~2038년에 순차 준공토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 우선사업자 중 예타 탈락 사업자가 있을 경우 예비사업자의 순위대로 우선사업자의 지위를 승계할 예정이다.

경북 봉화군의 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대회.[사진=봉화군] 2023.12.28 nulcheon@newspim.com

산업통상자원부 방문규 장관은 "이번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높은 관심을 보여주신 지자체와 사업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향후 재생e 확대에 상응하는 양수발전의 신규 건설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양수발전 유치지역의 지속적인 성원과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향후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지역사회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업자와 함께 지속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수발전은 전력수요가 적은 심야의 저렴한 전력을 이용해 하부댐의 물을 상부댐에 끌어올린 후 저장했다가 전력수요가 증가할 때 물을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천연 배터리'와 같은 역할을 하는 시스템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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