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계약 체결과 오리엔테이션 진행, 내년 1월부터 근무
[제주=뉴스핌] 박현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28일 교육청 장애인 오케스트라 핫빛(Heart Beat) 단원 근로계약 체결 및 임용장 수여식을 열었다.
제주도교육청 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원 임명식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주도교육청] 2023.12.28 ninemoon@newspim.com |
이날 근로계약을 체결한 단원은 공개 채용을 통해 최종 합격한 6명으로 현악기 2명, 목관악기 2명, 타악기 1명, 피아노 1명이며, 신규 임용 단원들과 가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장,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애초 채용 예정 인원은 10명으로, 원서 접수 결과 11명이 응시했으며 현악기(비올라·콘트라베이스)와 금관악기(호른 등)는 응시자가 없었다.
단원들은 1차 서류 및 지정곡 심사, 2차 자유곡 블라인드 심사, 3차 면접시험, 4차 5주간의 맞춤 훈련(한국장애인고용공단 위탁)을 통과해 최종 합격했다.
이날 임용장 수여식에서는 신규 임용된 단원들에게 웰컴 키트(업무수첩, 텀블러, 무릎 담요 등)를 전달했으며, 수여식 후에는 가족들과 함께 오리엔테이션도 진행했다.
'핫빛 오케스트라'는 공공 분야 장애인 오케스트라 중 전국 최초로 교육감이 직접 고용하고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도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오케스트라 명칭 '핫빛'은 사랑을 바탕으로 마음(heart)을 울리는(beat) 따뜻한 선율을 의미한다.
핫빛 단원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교육청 오라청사에서 근무하며 공연을 위한 악기 연주와 학생·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장애 이해 교육 공연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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