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IBK투자증권은 28일 윙스풋에 대해 계절적 요인과 지난해 상장에 따른 일회성 비용 기저 효과로 올해 연간 실적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파의 여파로 윙스풋의 주요 제품인 '베어파우', '아드노' 양털부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베어파우', '아드노', '노티카' 등 독점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PB상품 성장에 주목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윙스풋은 올해 11월 이탈리아 프리미엄 제품인 아드노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고, 지난 10월 에이비지와 '노티카 슈즈'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남 연구원은 "PB상품 라인업 확대로 펀더멘탈은 개선되고 '베어파우'에 의존했던 매출 성장은 더욱 견조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추가 IP 확보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윙스풋은 단순 신발 IP 유통이 아닌 토탈패션브랜드로의 전환을 기획하고 있다"며 "4월 론칭한 '마르코폴라'는 동사 비즈니스 전환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남 연구원은 또 "윙스풋은 오랜 기간 신발 유통사업을 영위하며 쌓아온 유통사업 노하우, 네트워크, 브랜딩, 상품 디자인, 기획력을 바탕으로 신발만이 아니라 의류, 가방, 모자 등의 상품 믹스(Product Mix)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윙스풋 로고. [사진=윙스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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