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충남 서산에서 지난 10월20일 럼피스킨(Lumpy Skin Disease)이 첫 발생되어 '심각'단계로 격상되었던 럼피스킨 위기경보를 60여일 만에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심각 단계까지 격상된 럼피스킨 위기경보를 60여일 만에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한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12.22 |
럼피스킨은 첫 발생 이후 11월 20일 경북 예천을 마지막으로 총 107건이 발생했으며,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 전국 66개 방역대는 이동제한 등의 방역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전국 모든 소의 백신 접종이 완료(~11월 10일)되고 한 달 이상 미발생함에 따라 이동제한 해제 요건이 충족되어 전국 66개 방역지역이 12월 21일 자로 모두 해제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는 추가 발생 위험도가 낮다고 판단해 럼피스킨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한 것이다.
앞서 도는 발생농가(창원) 주변 방역대에 있는 예찰지역(3∼10km 409호) → 보호지역(500m∼3km 44호) → 관리지역(500m내 1호)을 순차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이상이 없어 지난 14일 방역대를 모두 해제했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9개 시도 107건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경상남도는 1건으로 막아 도 단위 전국 최저 발생으로 소 사육농가의 피해를 최소화로 막아냈다"면서 "축산농가의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신속한 백신접종이 적중한 사례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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